(7줄시황)2000선 '피로감'..정책·대선·업황이 '모멘텀'(12:20)

입력 : 2012-02-09 오후 1:01:0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가 2000선 돌파한 후 쉬어가고 있다.
 
9일 낮 1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77포인트(0.79%) 하락한 1988.35에 거래되고 있다.
 
옵션만기일인 이 날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 개인이 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전기전자(+847억), 금융(+518억)을 위주로 186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4억원, 2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2.53%), 전기가스(-2.38%), 보험(-1.46%), 전기전자(-1.41%), 유통(-1.26%) 등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료정밀(+1.99%), 화학, 종이목재(+1.15%)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종목을 움직이는 모멘텀은 정부 정책, 대선, 업황이다.
 
증권주가 단기 랠리에 따른 부담감에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무산 우려감이 더해지면서 약세다.
 
특히 우리투자증권(005940), 유화증권, KTB투자증권(030210)이 3~4% 가까이 밀리고 있다.
 
이마트(139480)가 서울시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강제 휴무, 심야영업 제한 추진 소식에 6.41% 급락하고 있다.
 
모나리자(012690)가 치매관리법 시행 후 사흘째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주변 부동산을 보유한 종목들이 강세다. 영보화학(014440), 유라테크(048430), 대주산업(003310)이 상한가, 프럼파스트(035200)가 10% 이상 급등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태양광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OCI(010060)가 6.8% 급등하는 등 태양광주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0.98포인트(0.19%) 오른 521.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70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9억원, 12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서희건설(035890), 모두투어(080160), 우주일렉트로(065680), 오성엘에스티(052420) 순으로 5~1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SK컴즈(066270)가 4분기 실적이 7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연간실적도 전년대비 78% 급감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장중 7%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89% 하락 중이다.
 
대선 테마주가 혼조 양상인 가운데 친노무현주인 영남제분(002680), 모나미(005360)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해 일제히 강세다.
 
원달러환율은 1.85원 오른 111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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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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