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천더밍 중국 상무부 부장이 "중국의 1월 수출이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천더밍 상무부장은 "1월 수출 상황이 낙관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다"며 "춘제를 비롯한 여러 요인들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의 소규모 무역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해외 무역이 중국 경제에 큰 부문을 차지하는 만큼 무역 규모 축소는 중국인들의 생활수준 하향,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천더밍 부장은 이어 "중국 정부는 앞으로 안정적인 수출입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역 정책 맞춰 위안화 환율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어떠한 형태로든 중국 정부 정책의 '미세 조정'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1월 수출은 10일 공개될 예정이며 시장 전문가들은 전년대비 1.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