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0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4분기
외환은행(004940) 지분 57.27% 인수를 완료해 외환은행 최대주주가 됐다며 향후 추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43.2% 감소한 153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성과급, 임금인상 소급분, 퇴직급여 할일율 하락에 따른 충당금 증가 등 판관비 부문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한 탓"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9일자로 론스타 지분 51.02%와 수출입은행 지분 6.25%를 인수완료했다"며 "노조와의 협상과 잔여지분 인수 등 향후 추가적인 과정이 남았지만 가장 큰 난관은 해결한 셈"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주가는 외환은행 인수 효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당장 1분기 실적부터 연결회계가 적용되기 때문에 EPS 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도 추가적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