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쉐보레 크루즈의 새 모델 '크루즈 왜건' 양산 모델이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2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 쉐보레 크루즈 스테이션 왜건.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GM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소개될 크루즈 왜건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는 쉐보레 글로벌 인기 모델 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수잔 도처티 쉐보레 유럽 사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왜건 세그먼트에 새롭게 합류한 크루즈 왜건은 한층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왜건은 전면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루프랙이 조화를 이뤄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연출한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안개등, 휠 디자인을 통해 세련되고 스포티한 왜건의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
기존 크루즈 세단 모델보다 넓게 설계된 차체(전장 4678mm)는 안정된 승차감과 성인 다섯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또 최신 쉐보레 인포테인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를 채택해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통신기기를 7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통해 포토갤러리와 비디오 영상 등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크루즈 왜건은 기존의 1.6리터, 1.8리터 가솔린 엔진,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7리터/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1.4리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모델에는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