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이제 이익모멘텀이 생겼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 유지.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이 작년에 두 번에 걸쳐 총 9.6% 올랐다"며, "이는 연간으로 영업이익이 3.9조원 개선되는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전은 2011년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전기요금을 11% 더 올려야 한다고 보고있다"며, "올해도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두 번의 선거는 요금인상에 부정적인 이슈"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외부 요인(정전+신용등급 강등 우려) 때문에 더 이상 정부가 ‘요금 현실화를 통한 한전 정상화’를 뒤로 미룰 수 없다는 관점에서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총선 이후에나 전기요금 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소강국면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