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 2020년까지 35% 높인다

입력 : 2012-02-13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해양플랜트 산업의 기자재 개발을 독려해 현재 20% 수준인 국산화율을 2020년까지 3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13일 지식경제부는 조선해양산업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 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생산량도 2020년까지 140억달러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가스도입계약을 레버리지로 활용해서 국산화 개발이 완료됐지만 벤더리스트에 미등재된 품목을 발굴해 오일메이저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두번째로 국산화율이 낮지만 개발시 파급효과가 큰 100대 전략품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방안이니 해양플랜트기자재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자재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과 자문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협력위원회가 구성되며, 위원회에서는 외국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기술제휴 및 M&A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해양플랜트기자재 전담 연구기관으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R&D센터가 설립된다.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는 올 상반기내에 준공될 예정이며 고급기술 전문인력 양성센터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경부는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통해 기자재업체는 해양플랜트 시장진출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제작 조선사는 생산원가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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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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