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락앤락(115390)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7억원으로 10%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을 6.2% 줄었다.
락앤락에 따르면 회사 전체매출의 43%를 차지한 중국법인은 514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6%(위안화기준 20.1%)의 성장을 보였으며, 국내 내수시장에서는 0.2% 소폭 성장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내열유리 락앤락글라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고, 동절기를 맞아 보온보냉병 핫앤쿨이 132%의 매출신장을 보였다. 리빙박스 또한 북방지역 홈쇼핑 채널 판매 호조와 할인점, 직영점 판매량 상승으로 전년대비 68.5% 성장했다.
베트남시장에서 매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베트남 호치민 영업법인 특판 판매량 증가로 락앤락글라스가 전 분기 대비 287.5% 증가했고, 아웃도어 용품인 락앤락 아쿠아는 전분기 대비 172.3% 증가했다.
미국에서도 인력보강을 통한 온라인 채널 강화, QVC 홈쇼핑에서의 상품 다양화, 할인점 채널의 점진적 매출증가율로 4분기에 137% 성장했다.
김성태 락앤락 상무는 “작년에는 글로벌 사업확장과 신규사업에 따른 인력충원과 각종 1회성 비용으로 영업 이익율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동남아 시장의 안정화, 철저한 비용관리 및 미국시장의 안정화와 영업채널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