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1분기 실적 모멘텀 확대가 예상되고 매각에 대한 불안감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K-IFRS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 18.1% 성장한 4440억원과 628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런 실적모멘텀은 올 1분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계정 순증 효과가 렌탈비즈니스의 특성상 2012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며, ▲화장품 부문 정상화에 따른 영업손실 축소, ▲전년도 IFRS 회계변경에 따른 렌탈 판매수수료 조기반영에 따른 비용부담의 점진적인 완화 등으로 올 1분기 영업익은 전년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인수합병(M&A)에 대해 "웅진코웨이의 핵심 기업가치는 340만 가구를 커버하는 1만3000명의 코디 네트워크를 기반한 막강한 영업력"이라며 "이들 조직의 동요만 없다면 M&A가 동사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주가 상승 제한 요소였던 그룹 리스크 해소, 신규사업 불확실성 해소, 적자사업 분리 등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