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16일 화학업종에 대해 단기 숨고르기가 예상된다며 우량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업체에 대해 "최근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예상보다 더딘 마진 개선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어 주가 측면에서 단기 숨 고르기가 예상된다"며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회복에 따라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는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살아 있는 우량주에 집중하라며
호남석유(011170)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NCC 가동률이 낮고 미국 에탄 가스 기반 생산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부타디엔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유주에 대해서는 부진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공급으로 정제 마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반면 태양광주에 대해서는 보조금 축소로 단기 모멘텀 둔화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OCI(010060)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