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구찌가 입점한다. 김포공항 면세점에 단독 부티크형 매장이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김포공항점 구찌 매장은 40㎡(12평) 규모로 구찌의 콜렉션 중 가방, 슈즈, 악세서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공항 이용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전체 상품 중 50%를 남성 품목으로 구성된다.
구찌 매장이 입점한 김포공항은 최근 중국과 일본 등 대도시 운행 노선 확대 및 대만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공항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오픈한 국내 최대 몰링파크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지역내 상권이 강화되고 있어,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상주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점장은 "업계 최초로 김포공항점에 구찌 매장을 입점시킴으로써 김포공항 면세점의 품격을 한 단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올 3월에 미국 의류잡화 브랜드인 코치도 김포공항점에 오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