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7개 글로벌 금융사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자본 시장은 더욱 더 큰 도전에 직면한 것"이라며 "불안한 자금조달 상황, 규제 강화 등으로 금융기관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강등 검토 이유를 제시했다.
무디스는 "UBS, 크레디트스위스, 모간스탠리의 등급은 최대 3 단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의 등급은 1~2단계 내려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무디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신용등급이 1단계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