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당금 수익은 삼성전자 배당금 53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 수준이고, CDS프리미엄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발생한 평가손실 1300억원(순이익 기준)이 3분기 600억원, 4분기에도 400억원 정도 평가이익으로 환원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3분기 기부금, 추가적인 급여 그리고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발생한 1300억원도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4분기 실적은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실적도 1.2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32.1%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신계약 APE가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하였으며 보장성 APE도 7.4%나 증가하였고, Family Office 제도 정착에 힘쓰고 있으며 일시납 보험료도 34.4% 증가하는 등 브랜드를 통한 영업에 집중한다는 점도 삼성생명 가치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