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020선을 되찾았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당겼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2포인트(1.30%) 오른 2023.47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43억원, 4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홀로 2591억원 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6계약, 183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051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1339억원 매수세가 이어졌고, 차익거래에서 810억원 매수세를 보이며 총 215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03%), 증권(2.93%), 의료정밀(2.02%), 제조업(1.83%), 운송장비(1.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1.25%), 보험(-0.63%), 전기가스업(-0.52%), 서비스업(-0.18%)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84포인트(0.90%) 오른 540.14에 마감했다.
상승한 업종들이 우세한 가운데 운송(3.42%)이 가장 크게 올랐고, 이어 반도체(2.55%), 방송서비스(2.19%), 오락·문화(2.08%), 일반전기전자(1.94%) 등이 올랐다.
출판·매체복제(-1.05%), 인터넷(-0.64%), 디지털컨텐츠(-0.55%), 정보기기(-0.52%), 통신서비스(-0.47%) 등은 하락했다.
또 전일 한국전기연구원의 그래핀 대량 제조기술 이전 소식에
상보(027580)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3원 내린 1125.6원에 마감했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들의 완화적 통화 정책이 지속되고 있고, 선행경기 반등 초기 국면이기때문에 모멘텀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 증시 압박 요인도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