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품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등 국내 부품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해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르노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중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231개 협력업체 대표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전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반덴헨데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 회장, 야마우치 부회장 등 관계자 31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 르노삼성자동차가 2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2012 협력업체 컨벤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매년 정기적인 컨벤션을 통해 협력 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다지고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컨벤션에서는 올해 시장전망,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르노삼성의 위상과 역할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력업체의 리엔지니어링을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 부품 국산화 비중 확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부품 최적화 노력 등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대한 국내 협력업체들의 진출 증대를 위한 향후 수출기회 확대 등의 내용을 공유해 참석한 협력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내수 경기침체로 2012년은 르노삼성자동차와 협력업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구축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마음으로 협력해 2012년 목표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는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2012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