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국신용평가는
하이닉스(000660)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신평은 상향 이유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위상 ▲공정 기술력과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개선된 업황 대응력 ▲풍부한 유동성과 내부 자금 창출력에 기반한 안정적인 현금흐름 ▲최대 주주 변경과 대규모 유상증자로 개선된 재무 안전성 등을 꼽았다.
한신평은 "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내에서의 견고한 시장지위와, 현금흐름 관리, 재무구조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경기 변동성이 높은 반도체 사업에 경험이 없는
SK(003600)그룹으로 편입 뒤 영업과 재무적 전략의 변화, 그룹의 투가적인 지원 의지와 여력, 최근 계속되는 업황부진에 대한 하이닉스의 대응력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할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