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中 지준율 인하·그리스 기대감에 하락..1123.5원(2.1원↓)

입력 : 2012-02-20 오후 4:04: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 기대감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1원 내린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으로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전거래일 대비 4.6원 내린 1121원으로 출발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 18일 은행의 지준율을 오는 24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힘에 따라 시장에서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승인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도 위험자산 선호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방향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며 "승인이 이뤄지면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12.58원을 기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명정선 기자
명정선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