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올해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휴대폰 부품업체 중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4458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2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즉 올해 갤럭시S3 및 갤럭시탭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안정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인탑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연간 실적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고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 물량 확대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증가분을 감안하면 인탑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6.4배로 휴대폰 부품업체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