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유동성 장세 이후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으로 자동차부품, 자동차, 유통 등을 꼽았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뎐초 이후 주가 상승에 4분기 실적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프로그램 위주의 외국인 매매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면서 지난해 기관과 외국인 보유비중이 낮은 업종들이 수급상 이점을 누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부터 2월 중순까지 시장대비 가장 큰 폭의 초과수익을 기록한 업종은 지난해 가장 주가가 부진했던 업종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동성 장세 이후 시장의 관심은 이익과 밸류에이션으로 돌아올 것이란 관측이다.
강 연구원은 "2월 중순 이후 외국인 주식 매수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이익과 밸류에이션으로 돌아오는 조짐"이라며 "업종별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살펴본 결과 자동차, 자동차부품, 보험, 유통 등이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