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앞으로 해외 자원개발과 플랜트 수주의 길이 동시에 열릴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플랜트 업계 CEO 포럼'을 개최하고 해외 자원개발과 플랜트 건설이 연계된 동반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고유가 지속으로 중동?중남미 등 자원보유국의 자원개발과 설비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자원공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확대에 따른 플랜트 업계의 수주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포럼에는 자원공기업을 비롯한 EPC업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지원기관이 참석했다.
한국석유공사 등 자원공기업은 세계 각국에서 64개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이에 수반되는 플랜트 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랜트 기업은 한전의 UAE 원전 외 사우디, 멕시코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발전소와 인프라 건설을 비롯한 FPSO, 심해저 해양플랜트 사업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외플랜트 규모 확대에 따라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금융지원기관도 전년대비 확대된 금융지원 계획을 밝히고 플랜트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