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소매기업인 월마트가 지난해 4분기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5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1.55달러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월마트의 마크 듀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핵심 소비자들이 여전의 자신들의 재정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소비심리 위축이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