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교보증권은 22일
풍산(103140)에 대해 2분기 동판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며 회복되는 등 이익 개선 모멘텀이 높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동가격의 상승여력을 감안해 7.9% 높인 4만1000원을 제시하며 비철금속 최우선주로 꼽았다.
엄진석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동가격 반등과 함께 정보기술(IT) 재고조정이 완료됐고 동판 판매도 지난해 12월을 바닥으로 회복세에 진입했다"며 "동판 판매량은 1분기에 3만3000톤으로 증가하고 2분기에는 3만7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해 동판증설 대부분이 마무리되며 고부가품 등 신규 수요 확대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 2분기의 개별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87.4%, 61.1% 늘어난 390억원, 62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도 1~2분기에는 동가격 상승으로 PMX, Siam 등 해외생산법인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신동 판매량은 신설비 본격 가동 등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보수적 환율을 가정정하며 이익예상은 보수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