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S&TC(100840)를 성장스토리를 보유한 턴어라운드 기자재 업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보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사우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수주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천연가스 개발 및 복합화
력 발전소 건설 확대에 따른 사상 최대 수주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천연가스 개발붐으로 인해 공랭식열교환기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친환경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며 "이에 따라 동사의 HRSG(배열회수보일러) 수주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사우디 담만 산업단지내 설립한 현지 생산법인 S&T GULF(지분 50%)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중동지역의 유전, 가스전 개발에 따른 에어 쿨러 및 HRSG 현지 제작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 악화에 따른 외형 감소 및 경쟁 심화로 인한 저가수주의 영향은 지난해 실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현재 수주잔고는 2500억원 수준으로 12년 실적은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