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회의 멕시코서 개최

입력 : 2012-02-25 오전 11:37: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멕시코시티에 모였다.
 
2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증액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룰 예정이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글로벌 경제 안정에 기여하자"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유럽에서 촉발된 금융위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국제 사회의 공조 뿐"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가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행동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회장 역시 "유로존의 경제 개혁은 유럽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각국의 금융 관리감독과 정책적 공조에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26일 회의 폐막과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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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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