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 예상치인 63을 웃도는 7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인 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 풀이했다. 또, 이와 같은 기대감이 높은 가솔린 가격과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센 라보나 도이치방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면 소비심리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