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안정적인 게임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중소형게임업체에서 대형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위메이드는 한국채택 국제회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1.7% 성장한 1641억원, 영업이익은 157.3% 급증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실적은 미르의전설3, 천룡기, 모바일게임 등 신규 매출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천룡기는 2분기 CBT, 3분기 OBT를 걸친 후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의 경우 5개 게임이 출시 예정이다.
특히 실적 호전의 핵심게임인 미르의전설3은 지난해 10월말 9대의 서버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올해 2월 현재 42대의 서버가 운용 중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의 토양은 매우 비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소형게임개발업체인 위메이드가 안정적인 게임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밸류에이션도 올해 및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5.9배, 11.4배로 저평가 국면에 있는 데다 유통주식수 부족에 따른 유동성 문제는 무상증자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