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제조업 경기가 지난 2월 선방한 것으로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집계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7과 직전월의 50.5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반대로 50 아래면 경기가 수축 국면에 위치했음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신규주문지수와 생산지수가 각각 51, 53.8을 기록, 직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리췬 물류구매연합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안정을 찾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향후 중국의 PMI 지수는 수출과 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이날 HSBC가 발표한 PMI지수도 4개월 최고치인 49.7을 기록했다. 다만 HSBC가 집계한 PMI에서 신규주문은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 향후 기업들의 생산활동의 개선 가능성에 의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