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급등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을 전개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2포인트(0.63%) 상승한 2043.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를 기준으로 2030선을 회복한 것은 작년 8월3일 급락장 이후 처음이다. 기술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2040선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CB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유럽 주요국들의 금리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원, 142억원 매수물량을 유입시키고 있고 개인만이 512억원 매도 대응이다.
프로그램은 26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이 1.3% 오름세로 이틀 연속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기계, 증권, 건설업종도 동반 1% 이상 의 오름세다.
반면 유통,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은 강보합권에 거래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강도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 역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개장 직후 121만7000원까지 올라서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이다. 반면
하이닉스(000660)는 단기 금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전날보다 0.6% 하락한 3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오름세로 전날보다 2.44포인트(0.45%) 오른 544.67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