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TX팬오션(028670)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34분 현재 STX팬오션은 전거래일 대비 570원(7.51%) 하락한 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벌크선운임지수(BDI)가 700선에서 횡보 중”이라며 “단기적으로 낮은 운임이 공급 조절을 유도하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벌크선운임지수(BDI)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으로도 공급과잉 완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적어도 올해 2분기에서 2013년 1분기까지는 추세적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업황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크게 할인 거래되고 있는 이유는 그룹 재무 리스크 때문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리스크 또한 업황 개선과 함께 자연 소멸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STX팬오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