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 상품시장에서 유가와 금, 은, 구리가격이 모두 하락하는 등 상품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에서도 상품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폭발 소식이 오보로 판명되며 하락했다. 미국 달러의 강세와 공급불안 우려가 해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14달러(2%) 내린 배럴당 106.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흘만에 하락으로, 하락폭은 지난 12월14일(2.8% 하락) 이후 최고치다.
금값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COMEX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2.40달러(0.7%) 떨어진 온스당 1709.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은 5월물은 온스당 1.14달러(3.2%) 급락한 34.525달러, 구리 5월물도 파운드당 3센트(0.7%) 하락한 3.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