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휴대폰 내·외장재 전문제조업체
에스코넥(096630)은 지난해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에스코넥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4억원, 77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1.2%, 78.7% 늘어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4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연간 19억원을 시현했다.
에스코넥은 실적개선과 관련해 주고객사의 휴대폰 판매급증에 작년 상반기 출시했던 두랄루민 노트북 부품 공급 확대가 겹친데다 자회사인 커리어넷과 중국청도공장의 실적호조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코넥은 "올해에도 주고객사 휴대폰 부품 공급이 꾸준히 늘고 있고 바프로 등으로 거래처가 늘어나며 부품공급 증가가 예상돼 올해 실적전망도 밝다"며 "지난해 소니에릭슨과 팬택 등으로 이어진 신규 거래처 발굴을 올해에도 지속해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올해 휴대폰 부품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외형성장과 함께 내실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