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전현직 민주노총 간부 6명 등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이 전 위원장은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비정규 노동자, 일반 노동자와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켜내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에서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는 노동계와 더불어 생산하는 국가, 가치를 만드는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석행의 입당은 이러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며 야권통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과 함께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 박홍기 전 기아차 노조위원장, 이상규 전 아시아나 노조위원장, 정상채 전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등이 입당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이 전 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조합원이 민주당과 함께 하게 됐다"며 "이 위원장은 이 땅의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뇌의 찬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