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6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과 이를 선점해 나가는 미래에 주목하라며 목표가를 기존 76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2월 누계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상반기 가격 인상, 하반기 스낵과 비스킷 라인 증설, 소형 유통망 판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품에 대한 인기도가 상승 중이고 대형 유통망의 제품 회전 일수가 보름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5%, 8%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은 연평균 23% 성장해 오는 2015년에는 올해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오리온의 중국 외형은 올해 35% 성장을 전망한다"며 "이는 중국 제과시장과 현지 대형 동종기업보다 성장성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도 매우 풍부하다"며 "소매 영업 비중 20%에 불과하고, 영업 커버리지 지역도 인구의 40%에 불과해 북경과 상해, 심양에 공장 부지를 매입해 증설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