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상승으로 출발 테이프를 끊었던 양대 지수가 하락으로 기울었다.
6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24포인트(0.36%) 하락한 2009.12에 거래되고 있다.
세 수급 주체가 모두 매도세다. 외국인이 운송장비(-153억), 서비스(-136억)를 위주로 635억원을, 기관과 개인이 각각 299억원, 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차익(+1053억)을 중심으로 913억원 매수 우위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낮추고, 유럽의 지난달 PMI가 50을 하회하면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철강주가 낙폭이 큰 모습이다.
철강금속(-1.84%), 종이목재(-1.27%), 증권(-1.16%), 섬유의복(-1.05%), 비금속광물(-0.8%), 운송장비(-0.76%) 순으로 하락하는 반면, 전기전자(+0.47%), 음식료(+0.45%), 건설(+0.09%)는 오름세다.
조선주도 나란히 내리고 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저수익성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4.69% 밀리고 있다.
중국 수혜 기대감이 있는 쪽도 있다.
오리온(001800)이 중국 사업의 고성장성에 주목하라는 분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5.16포인트(0.96%) 하락한 534.5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3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114억원 매수 우위다.
유진테크(084370)가 최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행진이 이어지면서 2.8% 오른 3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이패드3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인터플렉스(051370)가 수혜주 가운데 가장 강한 모습이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썼고, 현재 2.11# 오름세다.
테마 가운데서 희토류(+3.83%), 지진(+2.26%), 모바일 OS(+1.90%), 그린홈 설비(+1.28%)가 1~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05원 하락한 1117.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