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업자와 방송통신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전국적인 '스마트 미디어 활용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은 스마트폰 등의 이용경험이 없거나 활용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노년층,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초점을 맞춰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체험관을 통한 스마트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상설 교육장에서의 정규 커리큘럼 교육, 복지관 및 문화센터 방문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이통 3사의 협력을 받아 교육대상자의 이해수준, 학습속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강사를 양성해 전국 16개 미디어센터에서 스마트 미디어의 기초 및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또 부산과 광주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스마트 미디어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팬텍 등 국내 제조 3사도 16개 센터에서의 교육에 사용되는 단말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 3사는 사업자별 체험관 및 체험매장(78개)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동이 불편한 노년층 및 장애인을 위해 5인 이상의 신청이 있을 경우 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통 3사와 함께 스마트 미디어 활용과 관련해 나타날 수 있는 스팸, 보이스 피싱 및 과다요금 등의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불건전 정보 유통, 저작권 침해 및 명예훼손 등의 방지를 위한 윤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일정, 장소 등 상세 내용은 방송통신 정보포털 홈페이지(www.wiserus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 미디어 활용 교육으로 스마트 미디어의 이용이 증가되고 세대간·계층간 의사소통이 촉진되는 등 국내 스마트 디바이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