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키움증권은 7일 유통업종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2009년 초 유통업종은 업황 부진으로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였으나, 소비심리 회복이 감지되며 주가가 가파르게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초 역시 업황은 부진하나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2009년 초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유통업 주가 회복을 2012년 초에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2009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해 보면, 향후 불투명한 전망으로 밸류에이션 수준이 가장 낮은
롯데쇼핑(023530)과 중국에서의 모멘텀이 기대되는
CJ오쇼핑(035760)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소매판매는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전년 동월대비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회복되고 있어 소매판매의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입국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2012년과 2009년의 유사점"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