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인도 서벵갈주의 발전회사인 WBPDCL과 1200억 규모의 반델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982년에 준공된 반델 화력발전소의 기존 터빈 출력을 5㎿이상, 보일러 효율을 10% 이상 업그레이드하고 최신 감시제어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은 약 5조원 상당의 인도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시장으로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인도 정부가 신규 발전소 건설과 함께노후발전소에 대한 성능개선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인도시장에서의 발전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