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상담원과 통화없이 신용카드를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게 됐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소비자의 신용카드 해지 편의성을 위해 카드사 상담원과 통화 없이 자동응답전화(ARS), 인터넷 홈페이지, 영업점 등에서 간편하게 해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카드사는 이달말까지 각 사가 보유한 휴면카드의 3분의1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카드해지 신청 시 상담원과의 통화없이 해지절차가 종료된다.
홈페이지 로그인 시 본인의 카드 보유현황도 팝업창을 통해 안내해 휴면카드를 해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안 쓰는 신용카드의 도난, 분실 등 사고예방이 강화될 것"이라며 "국제브랜드사에 대한 불필요한 로열티 지급을 방지하고 카드 발급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