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에이모션(031860)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주당 500원인 액면가를 2500원으로 병합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문위 에이모션 부사장은 “낮은 액면가로 인한 저가주라는 인식때문에 에이모션의 자산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액면병합을 결의했다”며 “적정 유통 주식수를 확보함으로써 적정한 평가를 받는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에이모션은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047820)미디어(지분율 22.91%)와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인
캠시스(050110)(지분율 16.31%)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이 두 회사의 보유주식 가치만으로도 시가총액의 130%가 넘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에이모션의 주식병합 후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6198만959주에서 1239만6191주로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