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리노스(039980)는 작년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전년대비 0.7% 늘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1억원,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각각 13.7%, 10.6% 줄었다.
리노스 관계자는 "내수 심체와 국가통합망 사업 지연 등 대외환경의 영향으로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고 내부 역량을 강화시킨 결과, 이익극대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부문에서는 112 시스템 통합구축계약을 체결했고, 고속도로 무선중계장비 사업과 더불어 열차무선통신분야의 매출이 추가됐으며, 키플링과 이스트팩 캐주얼 가방을 판매하는 패션부문은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마케팅 등을 통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 구축으로 16%이상의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최대 영업이익 달성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올해 IT사업부문에서는 그 동안 정부정책의 변화로 결실을 미뤄 왔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관련 사업활성화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무선통신 사업부문의 선두업체로 그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 "패션부문에서는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주요 상권 대리점 및 백화점 멀티매장 추진을 가속화하여 유통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역량강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