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희 1차관, "보금자리주택 정권 상관 없이 유지한다"

입력 : 2012-03-08 오후 6:14:33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보금자리주택 사업 보다 더 좋은 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은 8일 올해 총선과 대선 이후 정권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변화가 있을 것 일각의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국토부는 정권과 관계없이 사업의 틀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차관은 "보금자리 주택은 장점이 많은 정책"이라며 "국민임대주택 등 여러 가지 정책을 시도해 봤는데 그것들이 잘 집행이 안 되는 것을 보완해 나온 것이 보금자리주택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주택가격안정에 많은 기여를 한 사업이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처 큰 부작용 없이 시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만큼 더 좋은 정책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왜곡 등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보완해 나가면서 사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친수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검토가 끝나 지정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 미진하다. 부동산 시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성에 대해서도 수공이 결심을 한 뒤 지정을 하면 확정 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잘하면 지정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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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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