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대양전기공업(108380)에 대해 3년 연속 저성장에서 탈피하며 2012년부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1만5900원(현재가대비 37.7% 상승여력)으로 9.7%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33% 상회했다"며, "이 같은 실적호조는 예상보다 높은 영업마진과 연구개발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법인세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산업이 저성장 국면을 탈피하여 해양플랜트 매출급증, 방산 매출확대, 그리고 신규사업인 자동차 및 타이어용 센서 매출가세로 2012년부터 성장성 재개와 함께 이익규모 확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2년(2013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9%), 30%(14%), 33%(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2012년 중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업체로부터 인증(해양플랜트), 심해무인잠수정 등으로 다각화(방산), ESC(주행안전 제어장치) 및 TPMS(주행중타이어압력 측정)용 제품 개발 및 수주(자동차 센서)와 같은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대양전기공업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