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현대증권은 8일
SK C&C(034730)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20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가 각각 3.7%와 8.2%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공공 발주 40억~80억규모의 입찰 제한과 내부거래 때 이사회 결의를 요하는 개정상법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 효과를 비롯해 모바일 결제 수수료 유입, 클라우드 IDC센터의 건설, 스마트그리드 AMI솔루션, 아웃소싱 사업자 확대, SK엔카 모델의 수출 등의 사업 다변화를 모색 중"이라며 "이같은 새로운 매출 구성은 영업가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합병가능성에 대한 투자보다는 사업부문 성장에 초점을 맞춘 투자로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