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12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신제품 히트로 외형 성장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오늘 삼양식품은 '나가사끼 짬뽕 후속작으로 '돈(豚)라면'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돈라면은 돼지뼈 육수와 마늘로 맛을 낸 프리리엄 제품으로 소비자 권장가격은 1000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얀 국물에 이어 갈색 국몰로 차별화가 뚜렷해 히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라면 시장은 소고기 육수와 고춧가루의 매운 맛이 특징이었다"며 "50년의 업력에서 나오는 제품 개발 능력과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젊은 소비층, 어느 때보다 2위권 업체에 관심이 높은 사회적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돈라면도 성공적인 히트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돈라면 판매 목표로 연 500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삼양식품은 '나가사끼 짬뽕'과 '돈라면'외에도 다양한 제품 컨셉을 구상하고 있어 적극적인 센제품 출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