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IT 업황 개선으로 실적 증가 기대-메리츠證

입력 : 2012-03-12 오전 8:27:51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IT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강력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CD 패널 가동률 상승과 함께 LCD TV의 재고확충 수요가 집중돼 실적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편광필름은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가동률 상승했고, TV용 필름의 개발비용 감소로 전분기 100억원대 영업적자에서 큰 폭의 적자규모 축소가 전망된다"며 "자회사로부터 배당금 약 190억원의 현금이 유입돼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점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케미칼 제품의 출하량 증가와 제품가격 인상으로 케미칼부문의 이익률이 상승된다"며 "패션부문에서는 기존 브랜드 빈폴과 함께 지난달 런칭한 SPA 브랜드 '8Seconds(에잇세컨즈)'가 중국을 기반으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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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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