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3일 현대증권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황 개선으로 관련업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기계용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의 3월 중국 수주가 5000대로 1월 500대, 2월의 3000대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때 중국의 건설기계 시황이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글로벌 1위 건설기계업체인 캐터필러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황 회복으로 북미지역에 공장 증설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했고, 원유와 구리 등 상품가격 상승으로 투자여력이 높은 브라질, 러시아 등 개도국 시장의 건설기계 수요는 이미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