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플랜트 산업 성장세에 시총 1조 '목표가↑'-동양證

입력 : 2012-03-13 오전 8:33:4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3일 태광(023160)에 대해 업황, 성장성, 수익성 측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안에 시가총액 1조원 돌파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목표가를 4만1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국 6대 건설사 플랜트 매출액은 지난 2003년 4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24조원으로 지난 8년간 22.6% 성장했다"며 "올해에도 전년대비 27.8% 증가한 30조7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피팅업체 태광은 건설사 해외수주 행진이 지속되는 한 수주실적 성장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태광과 성광의 수주실적은 지난 8년간 1882억원에서 6567억원으로 16.9% 성장해왔고 올해에도 8019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설비와 평균판매단가(ASP) 기준 회사 최대 매출액은 연간 3500억원 수준으로 4월엔 설비증설로 4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전공장에 1만평의 여유부지가 있어 향후 수년간 capa 증설이 가능하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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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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