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13일 스마트기기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애플과 삼성전자에 동시에 부품을 납품하고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부품 업체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스마트기기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기기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 두 업체가 석권하고 있고 이러한 시장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애플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50%로 증가하고 태블릿PC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64% 소폭 하락하지만 여전히 두 업체의 시장 과점은 지속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결국 삼성전자와 애플에 동시 납품하는 회사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50%, 태블릿PC시장의 64%를 납품하게 되는 셈”이라며 “특히 올해 두 회사의 스마트기기 출하량이 시장평균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관련 부품업체들의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