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13일
기신정기(092440)에 대해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데다 3월 결산 기업으로 배당메리트까지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신정기는 플라스틱 사출금형 제작용 몰드베이스 생산기업”이라며 “올해 기신정기는 신규 아이템인 대형 몰드베이스의 사업강화와 더불어 기존사업인 플레이트 사업 강화로 매출성장 속도가 조금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기신정기의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은 첫 분기인 지난해 2분기에 약 1억7000만원의 신규 매출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약 3억7000만원으로 동 사업부에서 2배 이상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보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안정화와 생산능력(CAPA) 증설로 삼성전자 향 대형 몰드베이스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기신정기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IT스마트기기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수혜를 받아 기신정기의 몰드베이스 실적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기신정기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4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인 가운데 동사는 3월 결산 법인으로 전년과 동일한 배당금 200원을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3.5% 수준으로 배당메리트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