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애플, BMW 등 글로벌 리딩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가 1년 수익률 16.72%를 기록, 해외주식형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3일 기준 1년 누적수익률(종류A기준) 16.72%를 기록해 업계에 설정된 100억원 이상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다. 비교지수인 MSCI AC World Index(1.59%)와 코스피수익률(2.40%)과 비교해도 14% 이상 아웃퍼폼하고 있다. 2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32.85%, 90.07%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 펀드로 연초이후 약 2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올해 해외주식형 중 이 펀드가 속한 글로벌주식유형만 유일하게 약 360억원(356억원)이 모이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과 이머징 시장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등에 투자한다.
지난 11월 24일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 59.87%이며 영국 8.64%, 중국(홍콩) 6.24%, 독일 5.88%, 스위스 4.91%, 등 브랜드 파워가 있는 선진국 소비재기업 투자 비중이 높다. 브릭스(BRICs) 지역 등 이머징 시장 기업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내수 브랜드를 갖추고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라스베가스 샌즈(LAS VEGAS SANDS CORP) 7.15%, 마스터카드(MASTERCARD) 6.17%, 스티브잡스의 애플(APPLE INC) 6.01%, 비엠더블유(BAYERISCHE MOTOREN WERKE) 5.11%, 스와치그룹(SWATCH GROUP) 4.27%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호세 모랄레스(Jose Morales)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가 투자하는 대상들은 혁신적인 기술력이나 뛰어난 품질, 그리고 높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확장해 나가는 기업들”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투자처가 다변화되어 있어 현재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이 낮거나, 매력적인 수준에서 거래되는 주식시장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