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종합기술(023350)이 2020년 세계 6위의 건설시장으로 성장할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이강록)은 지난 13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도 자가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엔지니어링업체인 PT위트라만(PT WIRATMAN)의 왕사디나타 사장 (Dr. Ir. Wiratman Wangsadinata)과 인도네시아 및 기타 지역의 건설사업에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강록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정부 건설관련부처의 고위담당자들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국토개발에 한국업체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등의 민간외교도 함께 펼쳤다.
이로 인해 한국종합기술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관광자원등을 기반으로 연평균 6~8%이상의 고속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공략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최근 증가하는 수해와 관련해 한국의 4대강 및 한강개발등 대규모 치수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관련 사업에 한국 업체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는 "수자원분야에서 월등한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한국종합기술이 조만간 큰 성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종합기술은 파푸아뉴기니, 알제리, 가나, 모잠비크 등의 해외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해외수주를 연 10%이상 증가시켜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업체 사장(왼쪽)과 이강록 사장(오른쪽)이 MOU 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